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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테라, 중국 바이오 VC로부터 1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기사입력 2023.07.24 15:23
  • 표적 단백질분해 기술(Targeted protein degradation, TPD) 기반 혁신 신약개발 전문기업 업테라가 중국 소재의 유명 바이오 전문 VC인 유안바이오(YuanBio Venture Capital, 이하 유안바이오 VC)로부터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 이미지 제공=업테라
    ▲ 이미지 제공=업테라

    업테라는 중국 10대 벤처 캐피탈 중 하나인 바이오 & 헬스케어 전문 투자 회사인 유안바이오 VC가 자사가 개발하고 있는 TPD기반 PLK1 분해 항암 신약의 글로벌 기술이전 가능성 및 후속 Degrader 신약 파이프라인의 독창성과 새로운(Novel) E3 ligase 플랫폼 기술의 확장성에 기대해 이번 브릿지 투자에 단독으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업테라의 PLK1을 분해하는 항암신약 파이프라인과 AURKA 단백질을 분해하는 항암신약 후속 파이프라인은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국가신약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사측은 PLK1 Degrader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AURKA Degrader의 물질 최적화 및 비임상 연구를 기존 대비 빠르게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안바이오 VC의 Jacky Chen 대표는 "업테라는 전 세계적으로 TPD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연구개발 능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PLK1 Degrader는 TPD의 장점을 통해 PLK1 저분자 억제제의 고유한 단점을 극복할 것으로 기대되며, 회사가 구축한 플랫폼 기술은 새로운 E3 ligase를 발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 향후 파이프라인 확장에 분명한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업테라 최시우 대표는 “투자 유치자금은 PLK1 Degrader 파이프라인의 임상 연구 및 후속 신약 파이프라인의 최적화 연구, Novel E3 ligase 플랫폼 파이프라인 연구 등에 투입할 계획”이라며, “단기적으로는 PLK1 Degrader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기술이전을 통해 사업화 성과를 달성하고, 장기적으로는 TPD업계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게 될 Novel E3 ligase 플랫폼 바인더에 관한 투자를 선제적으로 실시하여 글로벌 TPD전문 신약 개발 회사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테라는 대신증권과 대표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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