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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의료산업협의회,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평가 촉구

기사입력 2023.07.21 10:37
  • 원격의료산업협의회(이하 원산협)이 시행 2개월째인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를 촉구했다.

  • 이미지 제공=원격의료산업협의회
    ▲ 이미지 제공=원격의료산업협의회

    원산협은 시범사업 계도기간 종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시범사업 평가를 위한 자문단은 논의 시작조차 하지 않았다며 조속한 시범사업 평가 촉구를 위한 입장문을 21일 공개했다.

    원산협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시행한 한시적 비대면 진료 제도가 1,400만 명 이상의 국민이 이용했음에도 제대로 된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아 그 성과를 인정받지 못했다며, 이와 같은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대면 진료가 기존 보건의료체계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정성적으로 평가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원산협은 회원사 플랫폼에 개설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불편 접수센터'에 접수된 불편 사례도 공개했다. 원산협에 따르면, 시범사업 시작 20여 일 만에 접수된 불편 사례는 860건 이상이었으며, 사례 별로는 거리·시간적 상황으로 병원 방문 곤란이 25.7%, 약 배송 제한으로 인한 불편이 21.3%, 소아청소년과 이용 불편이 15.1%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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