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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전문기업 디딤365(대표 장민호)가 디지털플랫폼정부 허브(이하 DPG허브) 인프라 구현의 일환인 'DPG 데이터레이크 운영 사업'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디딤365는 공공부문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지원사업 및 데이터 관련 인프라 운영 등 유사사업 경험을 가지고 있는 클라우드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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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G허브 구현은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에 따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주관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데이터레이크 운영 사업 ▲민간 클라우드 기반 테스트베드 구현·제공 사업 ▲애자일 혁신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 ▲민간의 첨단 초거대 인공지능(AI) 활용지원 등의 총 4개의 사업으로 진행된다.
그 중 'DPG 데이터레이크 운영 사업'의 주요 과업은 원천 데이터 분석, 비식별화, 수집, 개방 등 데이터 서비스를 지원하는 운영 영역과, 데이터 현황, 표준 및 품질관리, 거버넌스 수립 등의 컨설팅 영역으로 분류된다.
이를 위해 디딤365는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한 민간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데이터레이크를 구현하고, 각 데이터 제공 기관과 연계해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민간부문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수집 및 축적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민·관의 데이터가 공동으로 활용됨에 따라 데이터 보안 강화를 위해 데이터 비식별화를 포함한 거버넌스 차원의 데이터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사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되는 데이터레이크는 공공데이터와 민간데이터를 함께 축적함으로써, 국내 데이터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혁신서비스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장민호 디딤365 대표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에 맞춰 민간·공공의 데이터가 상호 원활하게 연계·연동되고, 이를 토대로 민간의 혁신 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데이터레이크 구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라며, "앞으로 DPG허브의 중장기 방향에 따라 데이터레이크가 국내 데이터서비스 활용 및 우리 국민의 데이터 활용 역량 향상의 마중물 역할이 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