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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텍메드의 코로나19 홈 테스트 키트가 미국 FDA의 긴급사용승인을 취득했다.
현장 진단 전문업체 바디텍메드는 지난 17일(현지 시각) 미국 FDA로부터 코로나19 홈 테스트 키트(제품명: Swab-N-Go Home Test COVID-19 Ag)에 대한 긴급사용승인(EUA)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긴급사용승인을 취득한 코로나19 홈 테스트 키트는 미국 현지에 있는 자회사 이뮤노스틱스를 통해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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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발생할 경우 가정에서 키트를 직접 구매해 테스트하는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다. 이에 바디텍메드는 이뮤노스틱스를 통해 지난 1년여간 해당 제품의 긴급사용승인을 진행했으며, 지난 5월 전 세계 판매망을 갖추고 있는 CLIAwaived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이사는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 긴급사용승인이 늦어진 측면이 있지만, 엔데믹으로 접어든 코로나 국면에서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디텍메드는 홈 테스트 시장과 더불어 현장 진단(Point of Care, POC)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 사측은 당뇨, 갑상선, 비타민D 진단 제품의 CLIA 면제 허가(CLIA-waiver) 획득을 위한 임상 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2년 이내 단계적인 시장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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