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C, 오픈AI에 20페이지 공문 전달… LLM 데이터 훈련 방법, 개인정보 유출 사고 기록 등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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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개인정보 유출 등 소비자보호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워싱턴포스트(WP)나 CNN 등 외신에 따르면 FTC는 챗GPT를 만든 오픈AI에 20장짜리 공문을 보내면서 대형언어모델(LLM)을 훈련하는 데 사용한 데이터를 얻은 방법, 챗GPT가 거짓·오해를 판단하는 능력 등에 대한 내용을 제출 요청했다.
또한 지난 3월에 있었던 이용자 채팅 내역, 결제 데이터 등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자료도 함께 요구했다.
이번 서한에서는 명예훼손을 포함한 불공정·기만적인 행위에 오픈AI가 관여했는지 초점을 두고 있다.
WP는 FTC 조사가 오픈AI가 미국에서 사업을 시작한 이래 가장 강력한 규제 위협이라고 평가했다. 오픈AI가 소비자보호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하면 벌금을 부과하거나 시정 조치를 명령할 수 있다.
샘 알트만 오픈AI CEO는 본인 SNS에 “우리는 당연히 FTC의 조사에 응할 것”이라며 “기술이 안전하고 소비친화적이어야 한다는 것은 우리에게도 매우 중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 메타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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