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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케미컬의 LNG 보냉재 전문기업 동성화인텍이 대규모 LNG 운반선 보냉재 공급 계약을 잇달아 수주해 올해 신규 누적 수주 1조 1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단일 연도 기준 사상 최대치로 기존 최고 기록인 2021년 8,600여억 원을 경신한 금액이며, 수주잔고도 처음으로 2조 3천억 원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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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화인텍은 지난달 삼성중공업과 4,410억 원 규모의 LNG 운반선 보냉재 공급 계약을 체결해 창사 이래 단일 판매 기준 최대 규모 계약을 성사한 지 한 달 만인 지난 14일 HD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과 각각 2,833억 원, 1,215억 원 규모의 LNG 운반선 보냉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동성화인텍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동성화인텍은 LNG 운반선 보냉재 사업에서 287척의 수주실적을 보유하게 됐다"며 "한국조선소의 LNG 선박 수주가 지속되고 있고, 글로벌 발주량의 대부분을 한국조선소가 수주하고 있어 올해 수주 금액 경신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LNG 보냉재는 LNG를 액체 상태로 유지, 보관하는 데 사용하는 필수 소재로, 최근 LNG 운반선 시장이 호황을 이루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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