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메타·2위 소니… 신제품 부재로 소비자들의 XR 시장 관심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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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XR(확장현실) 헤드셋 출하량이 크게 감소했다.
12일 시장 분석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글로벌 XR 헤드셋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다.
1분기 기준 메타의 시장 점유율은 49%로 여전히 XR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1분기 기준 퀘스트 시리즈의 누적 출하량은 2천만 대 이상이었고, 이 가운데 1천800만 대는 퀘스트 2였다. 하지만 메타가 2년 넘게 퀘스트 시리즈의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으면서 소비자들이 XR 시장에 대한 관심을 잃고 있다고 말했다.
점유율 2위는 32%의 소니였고, 이어 피코와 DPVR이 각각 7%와 6%를 차지하며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첨단 기술과 기능을 갖춘 이 헤드셋들은 소매가 약 500달러(약 64만 원) 이상으로 판매되고 있어 예상 판매량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며 “또한 소비자들이 이러한 VR(가상 현실) 헤드셋이 얼마나 많은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인식하는지에 따라 판매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분석했다.
최근 애플이 공개한 비전 프로에 대해서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비싼 가격”이라고 지적했지만 “그럼에도 애플이 비전 프로를 출시하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추측했다.
- 메타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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