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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미디언, 오픈AI·메타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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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7.12 13:56
세라 실버먼, 작가 2명과 함께 소장 제출… “동의 없이 자료 사용해”
  • (사진제공: 세라실버먼 트위터 캡처)
    ▲ (사진제공: 세라실버먼 트위터 캡처)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이 오픈AI와 메타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10일(현지시간) 미 IT 전문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유명 코미디언이자 작가인 세라 실버먼이 두 명의 작가와 함께 지난 7일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메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고 전했다. 메타와 오픈AI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훈련하기 위해 동의 없이 저작권이 있는 자료를 사용했다는 이유다.

    실버먼은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 등에서 목소리 연기를 했다. 2010년 자서전 베드웨터를 집필했다.

    이들은 오픈AI에 대해서 “챗GPT에 의해 생성된 작품의 요약을 보면 이 챗봇이 저작권이 있는 콘텐츠에 대해 교육받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으며, 메타에 대해서는 “이 회사의 인공지능 사업에 대한 정보에는 그들의 작업에 (우리) 작품이 허가 없이 사용됐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버먼 외 2명은 저작권이 침해당한 전국의 저작권 소유자를 대신해 소송을 제기한다며 저작권 침해에 따른 금전적 손해를 청구했다.

    앞서 미국 소설가 폴 트렘블레이와 캐나다 소설가 모나 아와드도 지난달 챗GPT가 동의 없이 자신의 작품을 학습에 사용했다며 오픈AI 상대로 소송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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