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AI 모델 출시 앞두고 상표 출원한 것으로 보여
-
엔씨소프트가 올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관련 상표권을 출원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지난 5일 ‘VARCO(바르코)’, ‘NCVARCO’라는 상표권을 출원했다. 한국특허정보원이 운영하는 특허검색시스템에 따르면 ‘바르코’ 상표를 사용할 수 있는 지정상품 항목에 ‘언어모델을 사용하기 위한 컴퓨터 소프트웨어’, ‘텍스트·시나리오·대화·이미지·음성·아바타·캐릭터·디지털휴먼·챗봇·뉴스·브리핑·레포트를 생성하기 위한 컴퓨터 소프트웨어’라고 기재했다.
바르코는 엔씨소프트 ‘비전 AI 랩’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에 출전할 때 사용한 팀명으로 2019년부터 4년 동안 최종 우승한 바 있다.
업계는 엔씨소프트가 LLM 상용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나 구글의 ‘바드’나 오픈AI의 ‘챗GPT’처럼 일반 대중들에게 공개된 챗봇 서비스에는 당장 활용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정 목적에 최적화한 버티컬 방식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기업 고객 대상(B2B)으로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상표권과 관련된 정보는 확인이 어렵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지만, 상표 등록이 서비스 출시 전 일반적인 절차라는 점을 고려할 때 생성형 AI 이름이 ‘바르코’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 메타리즘
최신뉴스
이 기사는 외부제공 기사입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