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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박한 디자인이 매력인 ‘클로그’ 스타일 인기

기사입력 2023.07.11 10:05
  • 본격적인 여름 시작과 잦은 비로 물에 젖지 않는 소재의 썸머 슈즈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독특한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의 클로그 스타일이 이번 여름 주목해야 할 신발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클로그는 신발 밑창이 단단한 나무나 코르크 소재로 만들어진 나막신을 의미했었다. 최근에는 클로그만의 디자인 장점은 유지하면서 스웨이드, 패브릭, 고무 등 다양한 소재로 제작하고, EVA와 같은 기능성 소재를 활용해 물에 젖지 않아 여름철 신기 좋은 신발로 주목받고 있다. 외형은 다소 투박하지만 다양한 스타일링과 매치하기 좋고 넉넉하고 편안한 착용감으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여름에도 인기를 모아 패션브랜들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 사진=아이더 제공
    ▲ 사진=아이더 제공

    아웃도어 패션 브랜드 아이더는 클로그 스타일의 저탄성 리커버리 여름 슬리퍼 ‘오브제 클로그’를 출시했다. 반발력을 의도적으로 줄이고 충격 흡수를 극대화하는 아이더만의 기술력이 더해진 아이카롱 폼을 사용해 오래 신어도 편안하며, 초경량으로 가벼워 발에 전해지는 피로감이 적다. 신발의 앞 코가 넓고 신고 벗기 편한 투박한 스타일이 특장점이지만 신었을 때 위에서 본 실루엣이 슬림해 보일 수 있도록 스퀘어 디자인을 적용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새롭게 선보이는 썸머 슈즈 ‘조거 클로그’는 디스커버리의 베스트셀러 운동화인 ‘조거 플렉스’의 정체성을 그대로 반영한 제품으로 조거 플렉스의 아웃솔 구조와 일체형 뒷밴드로 안정적인 접지력과 착화감을 제공한다. EVA 소재를 사용해 충격 흡수 기능이 탁월하다.

    프로스펙스는 경량 클로그와 슬라이드, 가벼운 트레킹과 캠핑 등에 적합한 아웃도어 샌들 2종을 출시했다. 클로그 샌들 ‘ORS’는 프로스펙스의 어글리 슈즈 ‘스택스 TR 보아’의 아웃솔 디자인을 모티브로 삼았다. 고프코어 무드의 아웃솔(밑창)이 포인트로, 일상 속 캐주얼한 착장에 활용하기 좋다.

  • 사진=크록스 제공
    ▲ 사진=크록스 제공

    크록스가 새롭게 출시한 ‘멜로우 리커버리’ 컬렉션은 크록스만의 라이트라이드™ 폼이 적용돼 탁월한 착화감과 우수한 쿠셔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포근한 편안함을 선사하는 깊은 컵 스타일의 풋베드에 심플한 감각이 어우러져 디자인과 실용성 모두 잡았다. 데일리룩이나 가벼운 액티비티 활동에 적합한 클로그형부터 원마일웨어나 휴양지 패션으로 연출하기 좋은 플립형, 슬라이드형 등 다양한 유형으로 출시했다.

    MLB는 형형색색 컬러의 ‘청키바운서 시리즈’를 선보였다. 소프트한 샌들 스타일의 초경량 스니커즈 클로그는 여름철 대표 어글리 슈즈로 일상 속에서 편하게 착용 가능하다. 탄성과 경량성의 인젝션 에바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쿠셔닝이 좋다.

    뉴발란스의 ‘엔클로그’는 뉴발란스의 헤리티지를 재구성한 SHIFTED 컨셉에서 영감을 받아 새롭게 선보이는 일체형 클로그다. 부드러운 곡선 디테일과 미니멀 디자인을 통해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 가능하다. 뉴발란스의 대표 ‘NB 슬라이드’와 같은 탄성 컴파운드가 적용돼 우수한 쿠셔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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