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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시작된 폭염으로 여행용 단기 렌터카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모아는 7월 1주(2일~8일) 하루 평균 렌터카 예약 건수가 6월 대비 40%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역대급 폭염이 찾아왔던 지난 3일에는 카모아 일 예약 건수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날 하루 예약된 렌터카 수는 6월 하루 평균 대비 56% 더 많았다.
지난 3일 월요일은 서울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치솟으며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령된 날이다.
통상적으로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부터 단기 렌터카 예약이 자연스럽게 늘어나지만, 올해는 그 증가 폭이 더 컸다. 실제로 지난해 7월 1주(3일~9일) 하루 평균 렌터카 예약 건수는 전월 대비 약 10% 증가했다. 이는 올해 증가율인 40%보다 30% 낮은 수준이다.
올해 7월 1주 기준 가장 많은 렌터카 예약이 이루어진 국내 지역은 제주, 부산 등이었다. 해외 지역끼리 비교해 봤을 때는 후쿠오카, 괌, 삿포로, 오키나와, 사이판 순으로 예약이 많았다.
카모아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 비해 더위가 일찍 찾아오고 기온도 높아 피서를 떠나려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더 강해진 것으로 분석된다"며, "여름 성수기 카모아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렌터카를 예약하고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 향상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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