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KB손보, "반려동물 어릴수록 가입률↑... 비싸도 탄탄한 보장 원해"

기사입력 2023.07.10 11:28
  • KB손해보험이 지난달 선보인 'KB 금쪽같은 펫보험'의 가입연령을 분석한 결과, 연령대가 낮은 반려동물의 가입률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 이미지 제공=KB손해보험
    ▲ 이미지 제공=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KB 금쪽같은 펫보험'에 6월 한 달 동안 가입한 계약을 분석한 결과, 어릴수록 펫보험 가입 니즈가 높고, 보험료 부담이 되더라도 탄탄한 보장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먼저 해당 상품 가입 연령은 0세부터 2세까지의 어린 강아지가 전체 강아지 중 절반에 달하는 49.6%였다. 고양이의 경우도 0세부터 2세까지의 어린 고양이가 42.3%로 나타났다. 

    아울러 해당 상품의 보장 기간을 분석한 결과, 5년 갱신형 상품 가입 비중이 3년 갱신형보다 높았다. 강아지의 경우 83.8%, 고양이의 경우 89.7%가 5년 갱신형 상품을 선택했다. 이는 사람보다 노화가 빠른 반려동물을 고려해 연령 증가에 따른 보험료 인상을 최소화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또 펫보험 가입자들은 반려동물이 가입할 수 있는 대부분의 보장을 챙겨 가입했다. 강아지의 경우 '반려동물 치료비(100%)'와 '반려동물배상책임(88.8%)'외에도 사망할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는 '무지개다리위로금(86.8%)'순으로 높은 가입률을 보였고, 고양이도 '반려동물치료비(100%)', '무지개다리위로금(79.8%)'의 가입비율이 높았다.

    주목할만한 점은, 반려인들이 평균 6만 원 내외의 보험료를 지출하는 부담이 있더라도 탄탄한 보장을 원한다는 것이다. 치료비 보장비율이 90%로 가장 높은 프리미엄 보장을 가입하면서 자기부담금이 없는 플랜의 가입 니즈가 높았다. 구체적으로 강아지의 53.0%, 고양이의 70.5%가 90% 치료비 보장을 선택했고, 강아지의 58.9%, 고양이의 66.6%가 자기부담금이 없는 플랜을 선택했다. 

    한편, KB 금쪽같은 펫보험은 기존 최대 80%였던 반려동물치료비의 보장비율을 업계 최대인 90%(프리미엄형)부터 80%(고급형), 70%(기본형), 50%(실속형)까지 세분화한 바 있다. 자기부담금도 업계 최초인 0원부터 1만 원, 3만 원, 5만 원, 10만 원까지 5가지로 차별화해 가입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