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기상청, 태풍 ‘메기’, ‘노루’ 대체할 ‘우리말 태풍 이름’ 공모

기사입력 2023.07.08 07:00
  • 기상청이 ‘우리말 태풍 이름 대국민 공모전’을 개최한다.

    지난 3월 개최된 제55차 태풍위원회 총회에서 회원국들의 요청에 따라 우리나라가 제출한 ‘메기’, ‘노루’를 포함한 9개의 태풍 이름 퇴출이 결정되었기 때문이다. 해당 이름을 제출했던 나라는 태풍위원회가 새로운 태풍 이름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대체할 이름을 위원회에 제출해야 하며, 기상청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메기’와 ‘노루’를 대체할 새 이름을 발굴할 예정이다.

  • 사진 출처=픽사베이
    ▲ 사진 출처=픽사베이

    작년 필리핀에 상륙하여 수백 명의 사상자를 낸 ‘메기(MEGI)’와 ‘노루(NORU)’를 대체할 태풍 이름을 마련하기 위한 이번 공모전은 7월 10일부터 28일까지이며, 전자 우편 또는 우편으로 참여할 수 있다. 현재 사용되고 있거나 과거에 사용되었다가 삭제된 태풍 이름은 제출할 수 없다. 앞서 우리나라는 발음하기 쉽고, 부정적인 의미가 없으며, 2~3음절로 되어있는 동·식물의 이름을 주로 제출해 왔다.

    선정 결과는 10월 31일 기상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되며, 더 자세한 정보는 기상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