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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드는 단종되면 안 돼"... 3명 중 1명이 선택한 스테디셀러 카드는?

기사입력 2023.07.07 16:13
  • 카드고릴라가 '단종되지 않았으면 하는 스테디셀러 카드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이미지 제공=카드고릴라
    ▲ 이미지 제공=카드고릴라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5월 22일부터 6월 4일까지 약 2주간 실시했으며, 총 2829명이 참여했다. 또, 카드사와 카드명을 공개하지 않고, 혜택만 공개 후 블라인드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소비자가 뽑은 '단종되지 않았으면 하는 스테디셀러 카드' 1위로는 '신한카드 Mr.Life'가 선정됐다. 1인 가구 생활비 카드로 소개된 해당 카드는 35.7%가 단종을 원치 않는 카드로 선택했다. 전기, 도시가스 요금 등의 공과금과 통신 요금을 10% 할인해 주고 정해진 시간·요일에 따라 편의점, 병원·약국, 세탁비, 택시, 음식점, 마트, 주유 등 여러 방면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2위는 18.4%로 한도 없는 할인, 공항 라운지 무료 혜택을 담은 '우리카드 DA@카드의정석'이 차지했다. 저렴한 연회비(국내전용 5천 원)에 전월 실적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0.8% 할인되며, 음식점, 편의점·슈퍼마켓, 병원·약국, 교통, 미용, 항공사, 면세점 등의 생활업종에서 1.3% 할인된다. 해외겸용 카드로 발급받을 경우 국내 공항 라운지를 연 2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3위는 16.7%가 선택한 사회초년생 카 '삼성카드 taptap O'다. 대중교통, 택시, 통신 등 기본 생활 요금 할인뿐만 아니라 영화 할인, 그리고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쇼핑, 커피 옵션 패키지 선택이 가능하다.

    4위는 12.4%가 꼽은 기본 0.7%, 특별 1.5% 무제한 할인 '현대카드ZERO Edition2(할인형)'이 차지했다. 전월 실적, 한도 제한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할인받을 수 있는 해당 카드는 2011년 출시 후 2020년 Edition2로 한 차례 리뉴얼된 바 있다. 기본 0.7% 할인과 함께 온라인 간편결제, 대형할인점, 편의점, 음식점, 커피전문점, 대중교통 등 생활 필수 영역에서는 1.5% 할인된다.

    5위는 8.5%가 선택한 필요할 때 바꿔 쓰는 선택형 카드 'KB국민 다담카드'다. 교통, 통신, 주유, 영화·놀이공원, 해외이용 등이 기본 할인으로 제공되며 생활팩, 교육팩, 쇼핑팩, 레저팩, 직장인팩 중 선택한 패키지에서 적립을 받을 수 있다. 선택 적립 서비스팩은 최초 카드 사용등록일 기준 다음 달부터 월 단위로 변경해 예상되는 지출에서 적립받을 수 있다.

    6위는 8.3%로 전월실적 조건 없이 국내외 할인 '하나카드 Any PLUS'가 올랐다. 전월 실적 없이 국내 가맹점에서 0.7%, 국내 온라인 가맹점 및 해외 가맹점에서 1.7% 할인된다. 추가 할인 영역 한도는 국내 온라인 가맹점 10만 원, 해외 가맹점 1만 원으로 각각 적용되는데, 국내 온라인 가맹점의 경우 약 월 588만 원까지 1.7%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식료품, 공과금, 대중교통 등 생활 필수 영역에 포함되는 것들이 대부분 인상되면서 상위권에 랭크되는 카드, 단종되지 않았으면 하는 카드의 양상이 두 가지로 나뉘고 있다"라며, "매월 반드시 들 수밖에 없는 교통, 통신, 마트 등에서 혜택을 주는 '전방위 생활비 카드'와 씀씀이를 줄이더라도 관계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무조건 카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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