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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그룹이 디즈니 100주년을 기념해 ‘레고 디즈니 캐슬(LEGO Disney Castle, 43222)’을 출시했다.
총 4,837개 브릭으로 구성된 이번 제품은 디즈니 영화 오프닝에 등장하는 상징적인 성을 높이 80cm의 웅장한 규모로 재현했다. 성 곳곳에는 디즈니 최초의 유성 애니메이션 ‘스팀보트 윌리’부터 첫 번째 디즈니 공주인 ‘백설공주’, ‘공주와 개구리’, ‘모아나’까지 디즈니 클래식 영화 14편에 대한 오마주를 담았다.
성의 내부는 부엌과 식당, 무도회장과 침실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각 공간에서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 속 물레와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속 마법 거울, ‘미녀와 야수’의 연회 테이블, ‘환타지아’에 등장하는 걸레와 양동이 등 수많은 역대 영화 속 소품을 발견할 수 있다. 외부는 화려한 불꽃놀이로 장식했다.
디즈니 캐릭터 미니피겨도 8개나 포함됐다. 미니피겨는 신데렐라, 백설공주, 티아나 공주, 라푼젤 커플 네 쌍으로 구성됐다. 디즈니 100주년 기념 타임캡슐도 포함돼 소장 가치를 높였다. 완성품 크기는 가로 59cm, 세로 33cm, 높이 80cm다. 전국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베네딕테 슈탐프(Benedikte Stamp) 레그고릅 디즈니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총괄은 "지난 세기 동안 디즈니는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이야기들을 만들어왔다”며 “나이와 언어, 문화를 초월한 디즈니와 레고의 만남을 통해 모든 연령대의 팬들이 경이로운 상상력을 나눠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