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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생명과학이 인벤테라제약과 고성능 MRI 조영제 신약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6일 체결된 이번 협약을 통해 동국생명과학은 인벤테라제약이 개발하고 있는 고성능 MRI 조영제 신약의 생산 및 국내와 글로벌 마케팅·영업·유통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이에 동국생명과학은 기존 자사의 조영제 제품들과 시너지를 이룰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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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 조영제는 MRI 이미지의 선명도와 해상도를 높여주는 약물로, 2030년까지 전세계 시장 규모는 약 5.8조원으로 예상된다.
사측은 현재 시장에 출시된 MRI 조영제는 성능적인 한계로 보다 발전된 신약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진단 정확도와 환자 안전성을 향상시킬 고성능 MRI 조영제 신약을 선보여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동국생명과학 박재원 대표이사는 “독자적 원천기술에 기반한 조영제 신약 연구개발에 특화된 회사인 인벤테라제약과의 협업이 성사되어 기쁘다”라며, “동국생명과학은 이번 MRI 조영제 신약 판권 확보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토탈 이미징 솔루션 선두 기업의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벤테라제약 신태현 대표이사는 “조영제 신약의 상업화 및 동반 성장을 위한 양사의 이번 업무 협약은 조영제 시장에서의 선도적 기업과 혁신 스타트업의 합작”이라며, “전통 제약사와 스타트업이 공동 이익과 시너지를 증대시키는 모범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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