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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헬스케어가 정밀 뷰티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회사는 글로벌 뷰티 기업 ‘로레알 그룹’, 합성생물학 기반 바이오 소재 개발회사인 ‘큐티스바이오’와 바이오인포매틱스(생물정보학)를 토대로 한 정밀 뷰티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 로레알 그룹 바바라 라베르노스(Barbara Lavernos) 연구혁신 및 기술부문 수석 부사장, 큐티스바이오 최원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바이오인포매틱스 기술을 활용해 피부 관련 빅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고, 이를 정밀 뷰티 솔루션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글로벌 1위 뷰티 기업 로레알,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전문성을 보유한 큐티스 바이오와 협업을 통해 카카오헬스케어의 주요 사업영역인 데이터분석 플랫폼을 항노화 피부과학에도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로레알과 협업이 카카오헬스케어 헬스케어 데이터 플랫폼의 글로벌 진출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바라 라베르노스 로레알 그룹 연구혁신 및 기술부문 수석 부사장은 “로레알 그룹은 기술과 과학의 힘을 통해 더욱 정밀하고 개인화된 피부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카카오헬스케어와 큐티스바이오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정밀 뷰티 솔루션을 모색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최원우 큐티스바이오 대표는 “로레알과 카카오헬스케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당사의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전문성과 합성생물학 기술이 피부 건강과 아름다움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김동원 기자 theai@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