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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고릴라가 '2023년 상반기 인기 신용카드 TOP 10'을 29일 발표했다. 이번 집계는 1월 1일부터 6월 25일까지 카드고릴라 웹사이트(PC, 모바일 통합)에서 집계된 각 신용카드 상품조회수 및 신청전환수를 기준으로 매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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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는 '롯데 LOCA 365 카드'다. 전기‧가스요금 등 차례대로 예고된 공과금 상승 이슈로 지난 1분기 1위에 이어 상반기까지 1위를 지켜냈다. 아파트관리비, 공과금, 통신, 교통, 보험료, 학습지 등 생활 영역 전반에서 월 최대 36,500원까지 할인을 제공한다.
2위는 'KB국민 My WE:SH 카드'가 차지했다. 올 3월 처음 1위에 오른 뒤로 2분기 동안 꾸준히 월간차트 1위를 지키며 상반기 결산 2위에 오른 것이다. 해당 카드는 '나한테 진심'이라는 이름으로 간편결제, 음식점‧편의점, 통신, OTT 등의 할인 혜택을 포함하고 있다. WE:SH 서비스를 통해 생일 월에에는 할인 한도를 2배로 제공하며 전월실적 채워드림 서비스를 연 2회 사용할 수 있다.
3위는 1인 가구를 위한 카드 '신한카드 Mr.Life'가 이름을 올렸다. 공과금, 통신 할인을 제공하며 시간‧요일에 따라 편의점, 병원‧약국, 세탁소, 마트 등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4위는 대중교통, 통신, 교통, 커피 등의 할인과 패키지 선택에 따른 쇼핑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삼성카드 taptap O'이다. 5위는 모든 가맹점에서 0.8%, 제과점, 편의점, 수퍼마켓, 병원‧약국 등 생활 영역부터 면세점, 항공사, 해외에서 1.3% 할인을 제공하는 '우리 DA@카드의정석'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6위는 '신한카드 Deep Dream'이, 7위는 '삼성카드&MILEAGE PLATINUM (스카이패스)'가 차지했다. 이어 8위는 '하나카드 1Q Daily+', 9위는 'NH농협 올바른 FLEX 카드', 10위는 '현대카드ZERO Edition2(할인형)'이 이름을 올렸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1분기에 이어 상반기에도 필수 지출 영역에서 혜택을 주는 '고정비 카드'가 상위권에 올랐는데, 이 기조는 올 한 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하반기에는 애플페이 카드사 확대, 대중교통비 인상 등 주요 이슈가 예정돼 있어 관련 카드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