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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록 시즌2'가 극 중 택록(이성민)의 복직 현장이 담긴 컴백 포스터를 공개했다.
28일 디즈니+ 오리지널 '형사록 시즌2' 측이 공개 일주일을 앞두고 공개한 포스터 속에는 강력계가 아닌 여청계로 복귀한 택록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택록은 지금껏 마주한 적 없는 사건, 사고로 가득한 여성청소년계로 복직해 앞으로 새로운 사건과 마주할 예정이다. 난생처음 겪는 청소년들의 반항부터 어느 것 하나 뜻대로 돌아가지 않는 현장까지 택록의 당황스러운 모습이 짠함을 안기기도 한다.
이런 택록을 뒤로 한 채 사건 수사에 집중해 열변을 토하는 강력계 후배 성아(경수진)와 경찬(이학주), 그리고 새롭게 여성청소년계로 합류해 마냥 들뜬 모습의 공하늘(고규필)의 모습은 아이러니함을 자아내며 앞으로 이들이 펼쳐 나갈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한다. -
이와 함께 공개된 캐릭터 영상에서는 1년 6개월의 휴직 기간에도 쉴 새 없이 뛰어다니는 택록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친구'와 불미스러운 사건을 뒤로 한 채 휴직기를 맞이했던 택록은 굴삭기 자격증을 따는 등 은퇴 후 새로운 삶을 꿈꾸고 있는 상황.
이후 금오서로 복직한 택록은 기존 근무지인 강력계가 아닌 '여성청소년계'로 발령 받아 새로운 팀원들과 사건을 맡게 된다. 이중에는 자신이 살던 고시원 총무 공하늘이 신입 형사로 발령 받는 모습이 그려져 유쾌함을 더했다.
30년차 베테랑 형사에게도 호락호락하지 않은 여청계 생활, 하지만 삽시간에 분위기가 뒤바뀌며 택록을 노리는 여러 인물들의 모습이 그려져 흥미로움을 유발한다. 여청계 발령 첫날부터 자신을 예의주시하던 연주현(김신록)부터 금오서에 새 바람을 몰고 올 서장 백성일(정해균), 금오시를 권력으로 집어삼키려는 국회의원 이영호(주진모), 마지막으로 택록의 오랜 동료이자 경찰계의 레전드 최도형(정진영)까지 모든 이들이 미스터리함을 자아내 긴장감을 높인다.
한편, '형사록 시즌2'는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강력계 형사 택록의 마지막 반격을 그린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로, 오는 7월 5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 이우정 기자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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