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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레인, 복지부 중증 및 주산기 우울증 전자약 임상 과제 선정

기사입력 2023.06.28 10:18
  • 멘탈헬스 전자약 플랫폼 기업 와이브레인이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2023년도 제1차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전자약 기술 개발’ 사업의 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와이브레인이 선정된 과제는 ‘주산기 여성 우울증 치료를 위한 tDCS(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 경두개 직류자극)의 실사용 데이터 수집 및 실사용 증거 임상 실증’으로, 2026년까지 3년간 약 24억 원을 지원받아 실증 지원 분야와 임상시험 지원 분야의 총 2건의 전자약 관련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 /이미지 제공=와이브레인
    ▲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 /이미지 제공=와이브레인

    실증 지원 분야 과제는 우울증 약물치료의 사각지대인 산후우울증을 포함한 주산기 여성의 우울증 치료가 목적으로, 전자약을 이용한 재택 치료로 설계됐다.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조희영 교수 연구팀이 주도하고, 용인세브란스병원, 차병원그룹 등이 참여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주산기 우울증 치료에서 전자약의 실사용 데이터를 수집하고 증거를 확보할 계획이다.

    임상시험 지원 분야 과제는 ‘경두개 직류자극 기반 우울증 전자약의 적응증 확대를 위한 중등도 이상 주요 우울장애 환자 대상 다기관 확증 임상시험’이다. 경두개 직류자극 기반인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의 적응증 확대를 위해 중등도 이상 주요우울장애 환자의 우울 증상 개선을 목표로 설계된 확증 임상으로, 서울성모병원, 일산백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참여한다.

    와이브레인의 이기원 대표는 “최근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을 통한 다양한 임상이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새롭게 복지부를 통해 매우 의미 있는 과제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경증 및 중등증의 주요 우울장애 환자 대상 처방 전자약인 마인드스팀이 약물치료가 어려운 임산부 여성들과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 환자 대상 임상을 통해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한층 더 높게 입증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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