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서범석 대표가 다보스포럼에서 인공지능(AI)를 통한 암 조기 발견 및 치료법 등 의료 AI 산업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서범석 대표이사가 27~29일 중국 톈진(天津)에서 열린 '하계 세계경제포럼(WEF·이하 다보스포럼)'에 초청돼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세계 경제의 원동력,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 The Driving Force of the Global Economy)'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하계 다보스포럼은 전 세계 100여 개국, 1,500여 명의 글로벌 리더가 참석했다.

서 대표는 '암을 막는 새로운 방법(Can we intercept cancer?)'을 주제로 정밀 종양학, 액체/합성 생검 등 암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에 관해 설명하고, AI 생태계 조성과 의료 AI 산업 활성화에 대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세계 각국 정상과 글로벌 리더들이 대거 참여하는 다보스포럼에서 향후 AI가 이끌 의료산업의 미래를 제시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앞으로 의료 AI를 통한 새로운 세상에 루닛이 선구자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