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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한정판 플랫폼 ‘솔드아웃’, 내달 4일부터 티켓 거래 신설

기사입력 2023.06.27 11:15
  • 무신사의 한정판 거래 플랫폼 솔드아웃이 개인 간에 전시회, 콘서트, 뮤지컬 등의 공연 티켓을 거래하는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솔드아웃의 이번 서비스는 기존에 일반 고객들이 콘서트, 뮤지컬처럼 한정된 좌석의 티켓을 사고파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조 티켓 판매, 직거래를 통한 개인정보 노출 우려, SNS를 이용한 사기 거래 가능성 등의 문제를 해소하여 안전한 거래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 솔드아웃 내에 신규 카테고리로 신설된 ‘티켓’ 서비스 화면 /사진=솔드아웃 제공
    ▲ 솔드아웃 내에 신규 카테고리로 신설된 ‘티켓’ 서비스 화면 /사진=솔드아웃 제공

    특히 불법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대량으로 구입된 것인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솔드아웃은 개인 간 안전 거래 중개에 중점을 둔 만큼 불법 프로그램으로 부당하게 획득한 티켓은 이용약관 내에 판매 금지 사항으로 추가해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기존에 오프라인 혹은 중고 거래 사이트나 SNS 등에서 빈번하게 이뤄지던 개인 간 거래의 문제점도 보완했다. 이용자 개인정보 노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검수 과정을 추가하고, 판매자와 구매자가 직접 상품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솔드아웃의 전문 검수인력이 티켓의 정품 여부를 확인하여 안전하게 배송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매자 보호장치로서 예정된 티켓 사용 일정에 맞춰 상품을 안전하게 수령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또 결제 방식과 관련해서도 구매자가 티켓을 사용한 후에 판매 금액이 정산되는 에스크로 안전 결제를 채택했다. 

    솔드아웃 관계자는 “불법적인 프로그램을 이용한 거래를 전면 금지하고 구입한 티켓을 이용한 입장이 불가할 경우에 100% 환불을 제공하는 등의 대책을 통해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를 위한 안전 거래 환경을 구축하는 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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