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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가상환자·가상병원 기반 의료기술 개발사업’ 시작

기사입력 2023.06.26 16:06
  • 한림대성심병원이 디지털트윈 기반 병원 운영 기술 개발 및 실증연구 진행에 나선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6월 23일 제2별관 강의홀에서 ‘가상환자·가상병원 기반 의료기술 개발사업’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 사진 제공=한림대성심병원
    ▲ 사진 제공=한림대성심병원

    이번 사업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의료기술 및 서비스 혁신 과제의 일환으로, 한림대성심병원은 ‘외래 및 병동 운영 최적화를 위한 프로세스 마이닝 기술 융합 디지털트윈 기반 병원 운영 기술개발 및 실증연구’라는 주제로 선정됐다.

    2027년 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주관연구개발 기관인 한림대성심병원을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포항공과대학교, (주)올포랜드, (주)어빌리티 시스템즈 등 공동 연구개발 기관으로 참여한다. 

    참여 기관들은 의료진의 업무 과중과 혼잡한 공간, 진료 지연 등 의료기관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 의료기술 개발을 목표로 디지털트윈, 프로세스 마이닝, 인공지능(AI), 시뮬레이션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병원 운영 효율성 향상 서비스 모델 발굴 ▲디지털전환 핵심 요소기술 개발 ▲디지털트윈 기반 병원 운영 통합관리시스템 개발 ▲병원 현장 적용 및 효과 검증 등을 수행한다.

    연구 총괄 책임자인 유경호 한림대성심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이미 프로세스 마이닝 기술과 각종 AI 모델 등을 실제 진료 현장에 접목함으로써 문제 개선 성과를 내고 있다”며, “지금까지 축적해 온 우리 기관의 성공 노하우와 공동연구 개발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의료기관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연구 실무 전담 부서장인 이미연 한림대성심병원 커맨드센터장(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은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트윈·프로세스 마이닝·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환자와 직원 모두에게 실질적인 개선을 가져다줄 혁신적인 개선 솔루션을 개발하겠다”라며 “의료기관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을 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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