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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텍메드, 조인스타와 중국 만성질환 진단 인프라 구축 나선다

기사입력 2023.06.26 10:40
  • 현장 진단 전문업체 바디텍메드가 파트너사인 조인스타와 중국 내 기초 의료 개혁 흐름에 발맞춰 주요 제품의 핵심부품을 공급하는 신규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 사진 제공=바디텍메드
    ▲ 사진 제공=바디텍메드

    바디텍메드에 따르면, 현재 중국은 인구의 구조적인 변화와 함께 만성 질환의 증가, 의료서비스의 불균형 등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보험 시스템 강화, 가까운 의료시설에서 일반진료, 예방접종, 기초 건강검진 등을 골자로 하는 기초 의료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기초 의료시설 확충을 위해서는 고혈압, 당뇨, 관절염 등 만성 질환 환자 데이터의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바디텍메드는 중국 저장성의 기초의료개혁 협력 업체로 단독 선정된 조인스타의 진단 장비에 총 10종의 제품을 1차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인스타에 공급하는 제품은 당뇨병 진단의 지표로 활용되는 ‘HbA1c(당화혈색소)’와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키트 4종, 갑상선 진단키트 3종, 자가면역질환 TDM(치료약물 농도감시) 제품 2종이다. 사측은 조인스타 진단 장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 작업에 돌입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해당 제품을 단계적으로 중국 내 출시할 계획이다.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이사는 “중국 내 당뇨병 환자는 전체 인구의 10% 수준인 1.5억 명 수준으로 3개월에 한 번씩 혈중 당화혈색소를 체크하도록 의무화되어 있어 연간 6억 개 이상의 ‘HbA1c’ 진단 카트리지가 필요하다. 류마티스 및 갑상선 질환을 앓고 있는 인구도 2억 명 이상으로 만성질환 관련 진단시장 역시 급증하는 추세에 있다. 바디텍메드와 조인스타는 이번 합작을 통해 중국 전체 시장의 10% 수준의 시장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인스타는 31개 현 보건센터에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광둥 및 신장 지역에 협력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하는 등 중국 전역으로 서비스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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