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한림대성심병원, 아동·청소년 비만 관리 프로그램 ‘아이캔’ 참가자 모집

기사입력 2023.06.23 11:10
  • 한림대성심병원이 최근 급증한 중증도 이상의 비만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비만 관리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아이캔(ICAAN: Intervention for Childhood and Adolescent obesity via Activity and Nutrition)의 참가자를 7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현 상황 평가, 전문가 상담 및 교육, 행동 교정 등을 통해 체중 조절을 돕는 고도비만 아동·청소년의 체중 관리 프로그램이다. 

  • 이미지 제공=한림대성심병원
    ▲ 이미지 제공=한림대성심병원

    질병관리청이 주관하고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박경희 교수가 총책임을 맡은 해당 프로그램의 참가 비용은 없으며, 모든 과정이 무료로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만 10세~14세(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에 해당) 연령의 중증도 이상 비만이 있는 아동·청소년으로 1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자로 선정되면 첫 검진을 진행한 후 적극적 중재 12개월, 유지기(셀프케어) 6개월로 총 18개월 동안 참여하게 된다. 의료진 및 전문가와 함께 목표를 설정하고 체중조절 가이드에 따라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프로그램은 ▲신체 계측 ▲혈액검사 ▲1:1 전문의 상담 ▲영양 평가 및 상담 ▲정기 교육자료 제공 ▲생활 습관 모니터링으로 진행된다. 무작위 배정으로 중재군으로 선정되면 ▲비대면 화상 운동 교육 ▲1:1 화상 동기 강화 상담 등이 추가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스마트 밴드와 참여율에 따라 보상을 지급한다.

    아이캔 프로젝트는 2016년 시작 이후 지금까지 세 번의 프로그램을 통해 총 540명이 참여했다. 병원 측은 이 중 대부분의 참여 아동이 체질량 감소 및 근육량 증가, 체지방률 감소 등 비만 증상 호전을 보였다고 밝혔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