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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빅스, AI 기반 인파사고 위험 방지 나선다

기사입력 2023.06.22 14:17
행안부, 사회복합재난 대응 기술개발 공모사업 주관기업 선정
  • 인텔리빅스는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올해 1월 7일까지 서울시 중구에 ‘AI 군중안전 솔루션’을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인텔리빅스
    ▲ 인텔리빅스는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올해 1월 7일까지 서울시 중구에 ‘AI 군중안전 솔루션’을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인텔리빅스

    비전 인공지능(AI) 기업 ‘인텔리빅스’가 AI 기반 재난 대응에 나선다. CCTV와 드론 등에서 촬영한 영상을 기반으로 인파 쏠림 현상 등을 미리 감지해 재난을 사전이 방지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인텔리빅스는 행정안전부의 ‘2023년도 사회복합재난 대응 기술개발 공모사업’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개발과제명은 ‘CCTV/드론 영상 활용한 고신뢰 인파사고 위험분석·평가 기술개발’이다. CCTV, 드론, 음성 등 복합센싱 정보 기반 군중 난류 위험 상황 탐지 기술개발 및 현장 적용 실증 서비스 추진을 목표로 한다. 해당 서비스에는 복합 센서를 통해 군중 상태를 분석 후 밀집 시 위험요인을 집중 모니터링 및 예방할 수 있는 선별 관제 기능과 영상분석 데이터를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연계한 인파현황 파악과 군중 시뮬레이션 통한 군중관리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자체 관제센터 영상관리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AI 영상분석 소프트웨어’ 형태로 개발된다. 서울시 용산구와 경기도 오산시, 부산시에 이 소프트웨어를 적용할 수 있는지 실증사업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인텔리빅스는 이번 컨소시엄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 경성대, 지오멕스소프트,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피앤유드론, 부산테크노파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술을 연구개발한다. 연구개발 기간은 2024년 12월 말까지다. 회사는 다중 밀집 인파사고 솔루션을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 중구에 시범 운영한 바 있다. 

    과제 총괄책임자 최준호 인텔리빅스 연구소장은 “인텔리빅스는 재난사고를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전AI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구축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 연구 과제를 참여하게 됐다”며 “대형 재난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혁신적인 비전 AI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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