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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지노믹스가 판권을 보유한 비소세포폐암 대상 '캄렐리주맙' 병용요법 임상 3상 연구(CameL-sq) 결과, 질병 진행 위험도는 63%, 사망 위험도는 45%로 크게 낮췄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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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지노믹스는 파트너사인 항서제약(JIANGSU HENGRUI MEDICINE)의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캄렐리주맙’과 화학요법(카보플라틴, 파클리탁셀) 병용 임상 3상 연구(CameL-sq)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은 대조군인 화학요법(카보플라틴, 파클리탁셀) 대비 무진행 생존 기간 중앙값(mPFS) 8.5개월 대 4.9개월, 질병 진행 위험비(HR=0.37) 63%까지 유의하게 감소했으며, 사망 위험비(HR=0.55)는 45%로 크게 낮아졌다. 특히,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DOR(종양 반응(CR, PR) 지속 기간)은 1년을 초과했으며, 이는 일단 환자가 캄렐리주맙에 반응하면 약효가 더 오래 지속되는 이점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측은 이번 연구 결과로 면역항암제 특성 중 하나인 투약 후 증세가 악화하지 않고 장기간 생존을 보이는 '롱테일 효과'가 확인됐으며, 이는 치료를 지속할수록 높은 치료 효과를 보일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폐암 분야 국제 학술지인 JTO(흉부종양학회지, Journal of Thoracic Oncology)에 게재됐다.
한편, 캄렐리주맙은 비소세포폐암 대상으로 식약처로부터 마지막 단계인 판매 목적의 임상시험계획(가교 임상)을 승인받았으며, 오는 7월부터 환자 투약에 들어간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