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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새로운 글로벌 여행기업 '인터파크트리플' "2028년까지 대한민국 인바운드 5천만 시대 열 것"

기사입력 2023.06.20 16:42
  • 개회사를 하고 있는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
    ▲ 개회사를 하고 있는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

    인터파크가 오늘(20일) '인터파크 비전 선포 미디어데이'를 열고 야놀자 인수 이후 완전히 새로운 기업으로 재탄생한 인터파크의 비전과 미션을 공개했다.  

    인터파크는 ‘인터파크트리플’로 사명을 변경하고, K-트래블의 중심으로서 '인바운드 5천만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5천만 명의 외국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하게 한다는 목표다. 새로운 사명 ‘인터파크트리플’은 글로벌 콘텐츠 허브 ‘인터파크’와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플랫폼 ‘트리플’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여행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인터파크가 보유한 독보적인 K-콘텐츠와 상품 기획력에 트리플의 AI 기술을 더해 국내부터 글로벌 여행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K-트래블의 중심’이 된다는 당찬 계획이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인터파크는 여행과 공연, 티켓 분야에서 우리나라 1등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런 여가 서비스 분야에서 1등을 하고 있는 인터파크에 최신 기술 AI가 더해진다면 당연히 양질의 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인터파크트리플은 야놀자가 글로벌 원톱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야놀자가 인터파크를 통해 보는 비전은 명확하다. 바로 2028년까지 '인바운드 5천만 시대'를 열 것이다. 인터파크트리플은 K-패키지 여행을 지속 개발하고 확장할 수 있는 최고의 기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오는 2028년까지 연간 외국인 방한 관광객 5천만 명 돌파를 목표로 한다. 정부가 발표한 2027년 3천만 명을 보다 단기간에 달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고, 관광대국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공동대표
    ▲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공동대표

    이어 무대에 오른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공동대표는 여행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과 K-트래블의 현실, 그리고 관광대국이 되기 위한 야놀자의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공동대표는 "야놀자는 '관광대국'이라는 비전 아래에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야놀자는 국내 관광을 통해서 연평균 40% 이상 성장해 왔다. 심지어 코로나 기간에도 평균 30% 이상씩 매년 성장을 했다. 코로나가 끝나면서 해외여행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2022년에는 2021년 대비 26배 이상의 거래액 성장을 이루기도 했다. 

    김 대표는 "야놀자가 지향하는 방향은 '글로벌 여행'이다. 국내 여행이나 해외 여행처럼 국내 고객 중심의 여행 시장이 아니라 외국에서 한국으로 그리고 외국에서 외국 글로벌 여행을 통해서 글로벌 탑 여행 기술 기업이 되는 것이 야놀자의 비전"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터파크와 함께 국내 압도적 1위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보유한 인벤토리, 글로벌 선도 솔루션 기업 야놀자클라우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국가별 여행 콘텐츠를 유통하는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야놀자는 ‘글로벌 원톱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
    ▲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

    마이크를 이어받은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는 인터파크트리플 신규 미션과 비전, 사업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는 "인터파크는 글로벌 콘텐츠 허브가 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우리 모두가 일상에서 벗어난 모든 일상의 경험을 통해 지금보다 더 설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미션이다"라며 "최종적으로는 데이터로 상상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AI 기업이 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대표는 “새롭게 태어난 인터파크트리플은 독보적인 콘텐츠 경쟁력과 여행에 특화된 혁신 AI 기술을 기반으로 관광대국 대한민국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세계 어디서도 경험하지 못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글로벌 고객들에게 한국의 매력을 알리는 ‘K-트래블의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 한편, 행사장 밖에는 비행기 출발 보드를 연상시키는 보드에 야놀자, 야놀자클라우드, 인터파크의 주요성과를 숫자와 영문 약어로 표기해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2022년 5월은 야놀자의 인터파크 인수, 2022년 8월은 인터파크와 트리플의 합병, 2022년 12월 항공과 티켓 분야 1위, 2023년 2월은 트리플 800만 유저 돌파, 2023년 6월은 인터파크의 새로운 시작 '인터파크트리플' 등의 내용을 보드에 함축적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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