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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국립중앙의료원, 신종 감염병 대응 체계 수립 위한 MOU 체결

기사입력 2023.06.19 16:21
  • 서울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이 신종 감염병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중앙감염병병원 설립과 운영에 힘을 모은다.

    서울대병원은 국립중앙의료원과 19일 대한의원 1회의실에서 ‘중앙감염병병원 설립과 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7년 준공 예정인 중앙감염병병원의 감염병 진료·연구 역량을 높이고, 신속하고 유연한 신종 감염병 대응 체계를 수립하는 것이 목적이다.

  • (왼쪽부터)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 /사진 제공=서울대병원
    ▲ (왼쪽부터)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 /사진 제공=서울대병원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중앙감염병병원 설립을 위한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했으며, ▲중앙감염병병원 운영 및 서비스 구축 ▲국내 및 글로벌 감염병 공동연구 ▲감염 분야 인력교류 ▲공공보건의료 강화 등을 달성하기 위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감염병 관리 지침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의료안전망 최전선에서 위기 극복에 앞장서 왔다”며 “이러한 경험과 우수한 교육·진료·연구 역량을 토대로 중앙감염병병원 설립에 참여하여 신종 감염병에서 자유로운 나라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서울대병원의 감염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세계적 수준의 의료 대응역량을 키워 국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양 기관의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여 감염병 위기에서 필수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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