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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텍시스템의 자회사 시큐센이 상장 공모가액을 3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큐센은 14~1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 결과 2023년 상장한 기업들 중 가장 높은 수요예측 결과인 1800.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주당 공모희망 가격 범위(2000원~2400원) 상단을 초과한 3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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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센은 디지털 시큐리티 전문기업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생체인증·전자서명 솔루션 사업을 비롯해 디지털 금융 서비스, 보안 솔루션 및 컨설팅 서비스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 솔루션인 '다큐트러스트(DocuTrust)'는 국내 유일 솔루션으로 IT 기기에 생체 정보를 저장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금융기관과 금융결제원에 분산 저장 및 관리를 가능하게 해 정보 보안을 더 강화했다. 보안이 보다 중요한 보험사, 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에 공급을 확대하면서 디지털 금융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정주 시큐센 대표이사는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등 남은 일정을 잘 마무리해 성공적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큐센은 오는 20일과 21일 일반 공모 청약을 거친 뒤 2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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