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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사이판 가는 항공편 대폭 늘어

    기사입력 2023.06.19 10:16
    • 사이판 마나가하섬 인근의 에메랄드빛 바다(사진제공=마리아나 관광청)
      ▲ 사이판 마나가하섬 인근의 에메랄드빛 바다(사진제공=마리아나 관광청)

      올 여름에는 사이판을 가는 항공편이 더 많아진다.

      마리아나관광청이 올 여름 성수기에 부쩍 늘어나는 사이판 항공편 소식을 전했다. 제주항공은 인천-사이판 노선을 매일 3회 운항하는 증편에 더해, 부산-사이판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고, 티웨이항공은 인천-사이판 노선에 주 2회 전세기를 추가 도입하며, 아시아나항공은 여름 성수기 동안 인천-사이판 노선을 매일 1회 운항으로 증편한다. 

      올 여름 성수기에만 한국에서 사이판으로 매주 최대 41회의 비행기가 뜬다. 이번 6~8월 동안에만 10,000석 이상의 항공 공급석이 추가되는, 엔데믹 이후 최대치의 공급석 증가이다. 이와 같은 사이판 노선 확장의 배경은 단연 높은 항공 수요에 있다. 사이판 노선을 운항 중인 세 개 항공사의 2023년 6월 전체 평균 항공좌석점유율은 93% 이상을 기록했다.     

    • 2023 여름 성수기 한국-사이판 운항 일정(그래픽 제공=마리아나 관광청)
      ▲ 2023 여름 성수기 한국-사이판 운항 일정(그래픽 제공=마리아나 관광청)

      현재 인천-사이판 노선에 최대 공급석을 제공하며 매일 2회 운항하고 있는 제주항공이 7월 19일부터 부산-사이판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부산-사이판 노선은 주 4회(수, 목, 토, 일) 운항되며, 오후 9시 35분에 부산을 출발해 오전 2시 20분에 사이판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더불어 제주항공은 6월 29일부터 7월 19일까지 기존의 인천-사이판 노선에 매일 1편을 추가해 매일 3회 운항으로의 증편을 결정했다. 기존의 매일 2회 운항에 더해진 추가편은 오후 8시 20분에 인천을 출발해 오전 1시 50분에 사이판에 도착한다.

      현재 인천-사이판 노선을 매일 1회 운항 중인 티웨이항공은 7월 23일부터 8월 20일까지 주 2회(목, 일) 일정으로 추가 전세기를 투입한다. 추가편은 오후 10시에 인천을 출발해 오전 3시 45분에 사이판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현재 인천-사이판 노선을 주 4회(수, 목, 토, 일) 운항하는 아시아나항공은 여름 성수기인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매일 1회 인천발 사이판행 비행기를 띄운다. 해당 노선은 오후 9시 25분에 인천을 출발하여 오전 2시 55분에 사이판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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