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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1분기 역대 최고 매출 기록

기사입력 2023.06.16 16:21
  • 람보르기니, 1분기 역대 최고 매출 기록 / 람보르기니 서울 제공
    ▲ 람보르기니, 1분기 역대 최고 매출 기록 / 람보르기니 서울 제공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올해 역대 1분기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람보르기니의 60주년과 더불어 브랜드 최초 하이브리드 모델 레부엘토 출시 등 람보르기니의 전략과 강점을 증명하는 성과다.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은 "2023년은 람보르기니 역사에 있어서 특별한 해로 남을 것"이라며, "이 같은 성공적인 지표는 전동화 및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미래 전략인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황소자리의 심장을 향해)'의 2단계(하이브리드로의 전환)를 포함한 지속적인 성장에 밑거름이 된다"고 말했다.

    올 1분기는 매출과 영업이익과 모두 좋은 성과를 나타냈다. 매출은 총 7억28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2억6000만 유로로 전년(1억7800만 유로) 동기 대비 35.7%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특히 제품 주문량이 늘며 내년을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의 오더 뱅크를 확보했다.

    람보르기니는 올 1분기 2623대를 출고하며 지난해 1분기 기록한 2539대보다 84대 많은 차량을 인도했다. 이 부분에서도 최대치를 기록했다. 우루스가 1599대를 출고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우라칸과 지난해 단종된 아벤타도르가 뒤를 이었다. 레부엘토도 주문량을 끌어올렸다.

    람보르기니는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했다. 내년까지 전 라인업을 하이브리드화하는 전동화 전략에 맞춰 그 첫걸음으로 올 3월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레부엘토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람보르기니는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를 내연기관에 대한 헌사(2021~2022년), 하이브리드로의 전환(2024년 말까지),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 출시(2020년대 후반기) 3단계로 진행하고 있다.

    파올로 포마 람보르기니 CFO는 "올 1분기는 기록적인 결과로 마무리했다"며, "당사의 주문 포트폴리오 강점과 새롭게 런칭한 레부엘토의 폭발적인 반응은 우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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