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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한국사업장 신임 사장에 헥터 비자레알 선임… 렘펠 현 사장은 퇴임

기사입력 2023.06.16 15:27
  •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신임 사장 / GM 한국사업장 제공
    ▲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신임 사장 / GM 한국사업장 제공

    제너럴 모터스(GM)가 오는 8월 1일부로, 헥터 비자레알 GM 멕시코, 중앙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 판매·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을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CEO로 선임한다고 16일 밝혔다.

    비자레알 신임 사장은 "훌륭한 인재들로 구성돼 있는 한국팀을 이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한국팀은 팬데믹 상황과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비즈니스를 전환하는 데 큰 진전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또 이어 "최근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성공은 이제 GM의 글로벌 벤치마크 사례가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 사업을 위한 새로운 장을 열어 이러한 성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자레알 신임 사장은 1990년 GM 멕시코 라모스 아리즈페 공장에서 생산 프로젝트 엔지니어로서 GM에서의 첫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멕시코 및 미국에서 산업 엔지니어링 매니저 및 차량 라인 임원을 포함해 다양한 역할을 역임했다. 2008년에는 GM 멕시코 기획 및 프로그램 관리 부문의 임원으로 선임됐으며, 최고임원그룹(Executive Committee; EC) 멤버가 됐다.

    2012년에는 GM 한국사업장 기획 및 프로그램 관리 부문의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이후 2015년 GM 우즈베키스탄 사장, 2017년 GM 러시아 총괄 임원에 각각 선임됐으며, 2019년 7월에는 GM 동남아시아 사장에 임명된 바 있다. 2020년 9월부터는 현 직책에 임명돼 지역의 쉐보레, 뷰익, GMC 및 캐딜락 등 4개 브랜드에 대한 판매 전략을 리드해 왔다. 현재 멕시코 및 중앙아메리카와 카리브해 등 14개 국가의 딜러십 네트워크를 책임지고 있다.

    실판 아민 GM 수석 부사장 겸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비자레알 신임 사장은 풍부한 글로벌 리더십 경험을 바탕으로, GM 멕시코에서 멀티 브랜드 전략 개발 성과를 토대로 지역의 판매, 성장을 주도해 왔으며, 이는 한국의 수출 사업과 시장 점유율을 성장시키는 데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비자레알 신임 사장은 2012년부터 수년 동안 한국사업장에서 기획 및 프로그램 관리 부문 부사장을 역임하면서 한국 시장의 동향과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또 이어 "비자레알 신임 사장은 로베르토 렘펠 사장의 리더십으로 이룬 의미 있는 진전을 바탕으로 수익성 있는 성장을 위한 한국 사업의 전환 여정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분명한 기대와 함께 이 역할을 맡게 된 것"이라며, "비자레알 신임 사장이 시장에서의 입지를 높일 수 있는 브랜드 전략, 판매 네트워크의 지속적인 최적화, 개선된 고객 경험 확립은 물론, 글로벌 제품의 생산량 극대화를 통해 한국 사업을 다음 단계로 이끌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기존 GM 한국사업장을 이끌어 왔던 렘펠 사장은 GM에서 40여 년간 근무해 은퇴한다. 렘펠 사장은 "그동안 GM의 글로벌 사업 전략에서 중요한 부분을 맡고 있는 한국 사업을 이끌 수 있어서 매우 큰 영광이었다"며, "우리가 함께 구축한 탄탄한 토대 위에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는 한국 사업의 밝은 미래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아민 사장은 "렘펠 사장은 경영 정상화와 내수 시장에서 수익성의 성장 모멘텀을 이끌어 내며, 전환 여정에 있는 한국 사업을 다음 단계로 나갈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미래 기반을 구축하고 한국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며, "그동안 렘펠 사장이 보여준 리더십, 헌신 그리고 GM에 대한 기여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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