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속 이야기를 기반으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색다른 형식의 소설이 출간됐다. 웹툰 투자제작사 투유드림이 임프린트 브랜드 텍스티(TXTY)를 통해 출간한 원천 IP 기반 소설 ‘호러만찬회’다.

투유드림 웹툰-영상 콜라보 프로젝트인 ‘테이스츠 오브 호러’를 기반으로 제작한 소설은 호러 전문 소설가이자 국내 호러 장르 작가 크루 ‘매드클럽’의 운영진인 신진오, 전건우 작가가 맡았다. 두 작가는 유년기부터 중년기까지 한국 사회에서 연령대별로 느낄 수 있는 여러 공포를 여덟 편의 이야기에 담아냈다. 버림받는 것에 관한 두려움, 친구들에게 소외될지도 모른다는 걱정, 가난에 대한 압박, 도태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등 한국 사회에 도사린 여러 공포를 다룬 이야기는 현실적인 공포를 통해 자신과 다른 이의 삶을 들여다보게 한다.

소설은 이야기를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원작 웹툰을 볼 수 있는 QR코드, 책날개의 일부를 뜯어 책갈피로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 독서에 몰입할 수 있도록 제작한 BGM 등 독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선보인다. 또한, 스마트폰과 비슷한 세로가 훨씬 더 긴 판형 적용과 점점 아래로 내려가는 쪽수 표기 등 웹툰에 익숙한 독자에게 친화적인 구성을 적용했다.

한편, 같은 IP 기반의 동명 웹툰은 지난 2022년 7월 카카오페이지에 서비스를 시작해 누적 조회수 38.9만을 기록했으며, 영화는 오는 하반기에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