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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안전한 사용, 세일즈포스 ‘아인슈타인’이 돕는다

기사입력 2023.06.15 16:08
생산성·보안·고객경험 창출 지원하는 ‘AI 클라우드’ 발표
  • 세일즈포스가 생성형 AI ‘아인슈타인 GPT’를 활용해 향상된 생산성과 고객경험 창출을 지원하는 AI 클라우드를 출시했다. /세일즈포스 홈페이지 캡처
    ▲ 세일즈포스가 생성형 AI ‘아인슈타인 GPT’를 활용해 향상된 생산성과 고객경험 창출을 지원하는 AI 클라우드를 출시했다. /세일즈포스 홈페이지 캡처

    세일즈포스가 최근 업무 보조 도구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생성형 AI를 업무 도구로 활용하고 싶지만, 보안 등의 문제로 접근하지 못하는 기업을 위한 해결책을 담은 ‘AI 클라우드’를 15일 발표했다.

    AI 클라우드는 기업 내 모든 애플리케이션(앱)과 워크플로우 상에서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향상된 생산성과 보안, 고객경험 창출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세일즈포스의 생성형 AI ‘아인슈타인 GPT’의 트러스트 레이어(Trust Layer)에 기반해 기업이 생성형 AI를 채택할 때 발생하는 데이터 레이던시, 보안, 규정 준수 등 각종 위험 요소 해소를 지원한다.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AI 클라우드의 핵심은 세일즈포스 내에서 주간 1조 건 이상의 AI 기반 예측을 제공하는 CRM 기반의 AI 솔루션인 아인슈타인이다. 이메일 작성, 고객 문의 대응, 커머스 채널에서의 제품 추천 등 부서별 업무 자동화를 지원하고, 개발 부서를 위한 코드 자동 생성, 버그 예측 및 수정 제안 등을 제공한다.

    세일즈포스는 생성형 AI에 대한 직원 및 기업간 신뢰의 격차가 존재해 기업의 리더들이 생성형 AI 도입을 우려하는 점을 언급하며, AI 클라우드의 ‘아인슈타인 GPT 트러스트 레이어’가 기업의 민감한 데이터를 대형언어모델(LLM)에서 분리해 데이터 거버넌스와 제어 실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세일즈포스가 약 4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생성형 AI 관련 연구조사에 따르면, 약 61%의 임직원이 업무 환경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거나 활용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73%의 직원이 생성형 AI가 새로운 보안 문제를 초래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58%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소스 파악과 민감 데이터의 보안 유지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와 동일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 임원은 83%에 달했다.

    또한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AI 클라우드는 아인슈타인, 데이터 클라우드, 태블로, 플로우, 뮬소프트를 포함한 세일즈포스의 기술 통합을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개방형 생성 AI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AI 클라우드는 세일즈포스가 자체 개발한 LLM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아마존웹서비스(AWS), 코히어(Cohere), 앤트로픽(Anthropic) 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LLM을 호스팅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를 제공한다.

    마크 베니오프(Marc Benioff) 세일즈포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AI는 지금까지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방식으로 우리의 일상과 비즈니스를 재구성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모든 기업은 ‘AI 퍼스트 기업’으로 변해야 한다”며 “세일즈포스 CRM을 기반으로 구축된 AI 클라우드는 높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AI의 장점을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모든 기업은 생산성 및 효율성 관련 놀라운 혁신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부한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할 계획인 직원 중 60%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방법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생성형 AI 활용에 앞서 해소해야 할 선결과제는 바로 데이터에 보안 및 데이터 신뢰성과 관련된 안전망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세일즈포스는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여기며 모든 기업이 생성형 AI를 보다 안전하고 윤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AI 클라우드는 ‘신뢰의 격차'를 해소하고 생성형 AI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한 매우 강력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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