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6월 환경의 달…여행지도 '환경' 생각하며 떠난다

기사입력 2023.06.14 09:31
  • MZ세대를 중심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며 일상 생활에서도 환경 보호를 실천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특히, 환경을 고려하는 여행객들은 불필요한 자원 소비를 방지하는 제품을 사용하거나, 대중교통 또는 자전거 등 비교적 환경 영향이 적은 교통수단을 활용하며 탄소 배출량 감소와 공기 정화에 기여하는 추세다.

    이에 호텔스컴바인과 카약이 환경의 달을 맞아 6월에 출발하는 해외 항공권 검색량을 분석해 ‘책임감 있는 여행’을 할 수 있는 여행지와 호텔을 소개했다. '책임감 있는 여행'은 개인적인 즐거움과 휴식뿐만 아니라 환경에 대한 마음가짐을 나타내면서, 환경을 생각하며 떠나는 여행을 말한다.

    호텔스컴바인과 카약이 추천하는 ‘책임감 있는 여행’을 위한 여행지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일본 도쿄’ ▲유럽 지역의 ‘스위스 취리히’ ▲북미 지역의 ‘캐나다 밴쿠버’ 등 총 3곳이다. 6월 한 달간 전 세계 여행지 중 가장 많은 항공권 검색량을 기록한 50개 도시 중, 지난 3월 호텔스컴바인이 발표한 ‘2023 책임감 있는 여행자를 위한 도시 순위’에서 지역 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린 도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일본 도쿄가 최상위


    도쿄는 다양한 공유 자전거 옵션과 세계적인 수준의 철도 시스템을 갖춰 개인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도시로, 올해 6월 들어 항공권 검색량이 전년대비 약 7배 증가하며 크게 주목 받고 있다.

  • 사진제공=호텔스컴바인
    ▲ 사진제공=호텔스컴바인

    호텔스컴바인과 카약은 도쿄에서 책임감 있는 여행을 만끽할 수 있는 숙소로 5성급 호텔 ‘만다린 오리엔탈 도쿄’를 추천한다.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은 유엔(UN)의 지속 가능 발전 목표에 따라, 매년 지속 가능성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으며, ‘만다린 오리엔탈 도쿄’는 투숙객들에게 수건과 침구 교체를 원하지 않을 시 별도로 표기할 수 있는 그린 카드를 제공한다. 또한 일회용과 플라스틱 제품을 최소화해 투숙객들의 책임감 있는 여행을 돕는다.

    유럽 지역은 역사와 자연이 조화로운 도시로 유명한 스위스 취리히가 1위


    역사적 유산과 잘 보존된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유명한 취리히는 작년과 비교해 약 2배 증가한 높은 항공권 검색량을 기록했다.

  • 사진제공=호텔스컴바인
    ▲ 사진제공=호텔스컴바인

    호텔스컴바인과 카약은 취리히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여행을 즐기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고즈넉한 성 건축물이 아름다운 5성급 호텔 ‘더 돌더 그랜드’를 추천한다. ‘더 돌더 그랜드’는 디지털 시스템을 도입해 연간 약 2만 장의 종이를 절약하며, 객실에는 꽃 대신 수명이 긴 실내 식물을 배치해 환경을 고려하는 요소를 높였다. 또한 플라스틱 빨대, 젓가락을 사용하지 않으며, 계절에 따른 지역 생산물을 기반으로 온라인 예약을 통해 수요에 맞게 음식을 제공함으로써 식재료 낭비를 최소화하고 있다.

    맑은 대기 갖춘 캐나다 밴쿠버가 북미 지역 최상위


    청정한 대기질과 탄소 중립적인 공항으로 유명한 밴쿠버는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온화한 기후로 최근 여행객들 사이에서 힐링 여행지로 손꼽히며, 작년과 비교해 올해 항공권 검색량이 약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제공=호텔스컴바인
    ▲ 사진제공=호텔스컴바인

    밴쿠버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호텔스컴바인과 카약은 4성급 호텔 ‘호텔 블루 밴쿠버’를 제안한다. 청정 에너지로 운영되는 호텔의 모든 객실은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시스템으로 관리되며, 전기차 충전소와 전기 스쿠터 대여소도 마련돼 있다.

    한편, 지난 3월 호텔스컴바인이 발표한 전세계 63개국, 167개 도시를 대상으로 분석한 ‘2023 책임감 있는 여행자 도시 순위’는 각 도시의 대중 교통, 대기 질, 공항 탄소 인증 등 ‘책임감 있는 여행’을 지향하는 여행객이 고려할 수 있는 28개 요인을 연구 및 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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