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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가, 외국인 관광객 모시기에 적극 나서

기사입력 2023.06.13 11:10
  • 사진제공=더플라자
    ▲ 사진제공=더플라자

    코로나19로 자취를 감췄던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은 43만 442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30.8% 증가했다. 이에 호텔업계도 외국인 관광객 모시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호텔군HQ는 최근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롯데호텔, 롯데면세점과 함께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일본 로드쇼를 개최했다. 롯데호텔군HQ는 지난 5월 30일 일본 도쿄 페닌슐라 호텔에서 개최한 로드쇼에서, 일본 현지 여행사, 항공사 등 100여 명을 초청해 롯데호텔과 롯데면세점의 브랜드 및 관광 인프라를 알렸다. 특히, 한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원과 협력해 한국의 유명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이와 연계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도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외국인 방문이 많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호텔들도 여행지 투어 패키지를 선보였다.

    더 플라자는 서울 인기 여행지를 순차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고궁투어’ 패키지를 운영 중이다. 더 플라자는 한국의 아름다움이 담긴 궁궐과 서울 관광 명소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고궁투어 패키지를 기획했다. 패키지는 디럭스 객실 1박, 시티투어버스 교환권 2매, 궁궐 통합 관람권 2매로 구성했다. 시티투어버스는 도심고궁남산코스로 N서울타워, 명동, 남산골 한옥마을, 창덕궁 등 서울 주요 관광지를 순환한다. 체크아웃 당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배차 간격은 60분이다. 원하는 정류장에서 하차 후 자유롭게 구경한 뒤 다시 탑승하면 된다. 궁궐 통합 권람권은 표기된 날짜로부터 3개월까지 유효하며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과 종묘를 각 1회씩 입장 할 수 있다. 

    웨스틴 조선 서울은 외국인 관광 전문 여행사 코스모진과의 제휴를 통해 D.M.Z 투어 프로그램을 포함한 ‘원 앤 온리 D.M.Z 투어(One and only D.M.Z tour)’ 패키지를 선보인다. 호텔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이다. D.M.Z(비무장 지대)는 전 세계 유일한 비무장 지대로 꼽히며 액티비티 플랫폼 ‘클룩’이 고객들의 사진 후기를 바탕으로 선정한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기 좋은 아시아 지역 액티비티 베스트 10’ 중 1위를 차지할 만큼 외국인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관광지다. 투어는 임진각부터 시작해 통일대교, 제3터널, 도라전망대, 도라산역까지의 반나절 코스로 구성되며 코스모진의 외국인 전문 영어가이드가 한국의 역사와 문화 및 전반적인 투어 코스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인솔한다. 

    호텔을 방문하는 외국인 중 가족 고객들을 위해서는 로열 스위트 객실 투숙 제안을 통해 아리아조식 4인 혜택과 함께 웨스틴 클럽라운지에서 제공되는 칵테일 아워 4인 이용 혜택을 담아 서울에서 가장 오랜 헤리티지를 지닌 웨스틴 조선 서울을 여유있게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투어는 매일 아침 호텔 로비 컨시어지 데스크 앞에서 집결해 출발하며 예약은 코스모진 여행사의 유선 또는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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