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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터랩스의 대형언어모델 브랜드 명칭은 ‘벨라’

기사입력 2023.06.12 12:19
“자체 대화형 AI 기술 결합해 ‘LLM 시대’ 열 것”
  • 스켈터랩스의 AIQ+ 서비스 화면. /스켈터랩스
    ▲ 스켈터랩스의 AIQ+ 서비스 화면. /스켈터랩스

    기계독해(MRC) 기업 스켈터랩스가 대형언어모델(LLM) 시장에 뛰어든다. 자체 대화형 AI 기술과 LLM 기반 기술을 더해 경량화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는 해당 브랜드의 이름을 ‘벨라(BELLA)’로 정하고 LLM 시대를 본격 개막하겠다고 12일 선포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게 된 ‘벨라(BELLA)’는 ‘Business Empowering Large Language Model Applications’의 의미를 담은 브랜드로, 기업들이 초거대 언어모델을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 활용하고 최대의 성과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품이다. 벨라는 다양한 과업을 수행할 수 있는 LLM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도메인에 특화된 스켈터랩스의 독자적인 LLM 개발 등 크게 두 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먼저, LLM을 기반으로 기업 업무에 최적화된 다양한 과업을 수행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벨라-큐나(QNA)’를 가장 먼저 출시했다. ‘벨라-큐나’는 지난 4월 론칭한 ‘큐나-GPT’가 전신으로, 전문성 있는 정보, 내부 정보를 기반으로 정답을 찾아주는 GPT 기반의 Q&A 챗봇이다. 이 제품은 기업들이 내부 문서,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이벤트성 정보 등에 대해 빠르고 정확한 Q&A를 제공하고 싶어하는 니즈를 담았다. ‘벨라-큐나’는 스켈터랩스의 자체 대화형 AI 기술력과 서비스 개발 기술력을 더해 이와 같은 상황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벨라-큐나를 출시했다. 스켈터랩스는 앞으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벨라’ 제품 포트폴리오를 본격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기업 업무에 최적화된 독자적인 LLM 개발에도 나선다. 스켈터랩스는 도메인에 특화된 경량화된 ‘벨라-LLM(가칭)’을 자체 개발 중이며 올해 하반기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LLM의 민감 데이터 유출, 데이터 주권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사마다 맞춤형의 경량화된 모델을 제공해 폐쇄망에서도 데이터 유출 걱정 없이 초거대 언어모델의 최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스켈터랩스는 오랜 시간 대화형 AI 기술을 개발해 기업에 제공해 온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LLM 개발/활용 기업으로 도약, LLM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새로운 브랜드인 벨라와 더불어 기존 운영하고 있던 대화형 AI 솔루션 ‘AIQ’ 역시 ‘AIQ 플러스(AIQ+)’로 리브랜딩하고, AI 컨택센터를 위한 대화형 AI 서비스도 지속해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AIQ 플러스는 항상 진화한다는 열린 의미를 담고 있으며, LLM 등 최신 기술을 적극 수용하며 지속적인 성능 개선을 통해 국내 최고의 대화형 AI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리브랜딩을 계기로 스켈터랩스는 대화형 AI 기술에 더해 LLM의 가능성을 현실화시키는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하면서 기업들이 LLM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더욱 더 능동적인 업무 효율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적의 솔루션을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스켈터랩스는 특정 모델과 버전에 국한하지 않고 고객사의 문제를 해결하고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상황에 맞는 LLM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응용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조원규 스켈터랩스 대표는 “스켈터랩스는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더욱 고객지향적인 솔루션과 기술을 제공하고, 기업들이 LLM을 활용해 실질적인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가능성과 비전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며 “오랫동안 쌓아온 대화형 AI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의 최신 기술뿐만 아니라 앞으로 더욱 발전할 초거대 언어모델들을 적극 수용하면서 기업의 다양한 문제 해결에 일조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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