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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대상 AI 그림그리기 대회 열린다

기사입력 2023.06.12 12:08
IAAE-경기기계공고, 제1회 서울시 중학생 AI 그림그리기 대회 개최
AI 활용 능력과 건전한 활용 위한 디지털 윤리 의식 함양 목적
  •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가 IAAE와 중학생 대상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IAAE
    ▲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가 IAAE와 중학생 대상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IAAE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한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는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와 7월 8일 챗GPT를 활용한 ‘제1회 서울시 중학생 AI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 노원구에 소재한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 미래기술교육센터 강당과 컴퓨터실에서 개최되는 본 대회는 7월 8일 오후 2시~4시 30분까지 진행되며, 대회장에서 제시한 주제들 중 1개를 선택하여 주어진 시간 동안 ChatGPT와 이미지 생성 AI 등 AI 도구와 편집 프로그램들을 이용하여 자유롭게 작품 1개씩을 만들어 제출하면 된다.

    서울과 경기권 중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00명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시상은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이 총 18명에게 수여되며, 상품과 서울시교육감상 등의 상장이 함께 수여된다. 참가신청서 제출기한은 7월 2일까지다. 참가 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홈페이지, 경기기기계공고 홈페이지 공지사항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챗GPT 등 생성형 AI 도구가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이를 윤리 기준에 맞춰 실용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교육 일환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의 AI 활용 능력을 배양하면서 건전한 활용을 위한 디지털 윤리 의식 함양이 목적이다.

    신승인 경기기계공업고 교장은 “생성형 AI 활용이 세계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학생들의 AI 리터러시 역량을 함양하고 교육적 활용을 모색하기 위해 대회를 마련했다”며 “서울시 최초로 학생들을 위한 AI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전창배 IAAE 이사장은 “이제 초중고 학생들도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도구들을 공부와 학습에 활용하는 건 피할 수 없는 흐름이 됐다”며 “우리 학생들이 AI 도구들을 올바른 목적과 방법으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고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 시작 전에 참가 학생들에게 생성형 AI 윤리 교육을 통해 AI 윤리를 잘 지켜 활용하는 법을 먼저 교육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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