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

LLM 개발 중인 ‘스켈터랩스’, 오픈AI CEO 만나 환각 현상 문의

기사입력 2023.06.09 21:46
조원규 스켈터랩스 대표, 챗GPT 허언증 해결방안 질의
  • 조원규 스켈터랩스 대표가 샘 알트만 CEO에게 질의하고 있다. /스켈터랩스
    ▲ 조원규 스켈터랩스 대표가 샘 알트만 CEO에게 질의하고 있다. /스켈터랩스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대형언어모델(LLM)을 개발 중인 ‘스켈터랩스’의 조원규 대표가 챗GPT의 아버지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 조 대표는 이 자리에서 챗GPT의 주요 문제로 꼽히는 ‘환각(Hallucination)’ 현상 해결방안을 질의했다. 환각 현상은 허언증처럼 맞지 않은 사실을 AI 모델이 그럴싸하게 만들어내는 현상을 뜻한다.

    샘 알트만 CEO를 비롯해 오픈AI 임원진은 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국내 스타트업 임원진과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중소벤처기업부 초청으로 한국에 방문한 이들은 국내 스타트업과 간담회를 갖고 상호 협업 등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추첨 등을 통해 선정된 국내 스타트업 100개 사가 참석했다.

    조원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샘 알트만 CEO에게 “챗GPT를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때 생기는 환각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샘 알트만 CEO는 “환각 현상에 대해 당연히 노력하고 있다”며 “오픈AI도 아직 완전히 해결하진 못했지만 문제를 해결해가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 챗GPT에 질문을 할 때 문서를 함께 사용하는 기법도 잠시 언급했다.  

    스켈터랩스는 자사 대화형 AI 기술에 챗GPT를 비롯한 LLM을 더해 다양한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 3월에는 자사의 AIQ.TALK에 챗GPT를 연동했고, 4월에는 비즈니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LLM 기반 질의응답 챗봇인 큐나(QNA)-GPT를 출시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자체 개발한 LLM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