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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이하 소니 픽처스)'와 협업해 오는 21일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에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에는 아이오닉 6 디자인의 기반이 된 콘셉트카 프로페시의 비행체 버전인 '플라잉 프로페시'를 비롯해,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AAM(미래 항공 모빌리티), Hub(모빌리티 환승 거점) 등 다양한 모빌리티 솔루션이 등장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미래 모빌리티의 역동적인 모습을 애니메이션 속에 구현하기 위해 현대차 디자인센터와 브랜드마케팅본부는 작품 개발 초기부터 소니 픽처스와 긴밀히 협업했다. 특히 현대차 디자이너들과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터들은 디자인적 상상력과 기술을 더해 창의적인 방식으로 영화 속 2099년 미래 도시와 모빌리티의 새로운 풍경을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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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개봉에 앞서 현대차는 금일부터 8월 말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스파이더맨 테마의 기획 전시를 선보인다. 전시 공간에는 스파이더맨 거미줄에 매달린 아이오닉 6와 함께, 영화 속 다차원 우주 공간인 멀티버스로 통하는 문을 형상화한 전시물이 설치돼 고객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시 관람 인증 사진을 SNS에 올린 고객에게는 스파이더맨 굿즈를 증정하며, 그중 200명을 추첨해 영화 관람권(2매)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현대차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의 지적재산권을 활용, 스파이더맨이 아이오닉 6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따라가는 내용을 담은 애니메이션 형식의 광고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영화의 타이틀곡이자 미국의 유명 프로듀서 메트로 부민의 신곡인 링크 업(Link Up)이 광고 영상에 활용돼 글로벌 고객의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연계해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고객과 소통할 수 있어 기쁘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통해 고객의 일상을 더욱 즐겁게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