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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표 '청년도약계좌' 금리 1차 공시... 최고 연 5.5~6.5%

기사입력 2023.06.09 11:12
  • 청년들의 중장기 자산형성을 돕는 '청년도약계좌' 접수가 오는 15일부터 시작된다. 이 가운데 은행연합회가 5대 시중은행을 포함한 총 11개 은행의 청년도약계좌 중간 금리를 8일 공개했다.

  • 이미지 제공=은행연합회
    ▲ 이미지 제공=은행연합회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 상품을 출시할 11개 은행의 금리는 약 5.5~6.5%로 나타났다. 그중 기업은행이 연 6.5%로 상품을 취급하는 은행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선보였으며, 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경남은행이 6%로 뒤를 이었다. 부산·대구은행은 5.8%, 광주은행이 5.7%이며, 전북은행이 5.5%로 가장 낮았다. 

    다만 해당 금리는 기본금리에 은행별 우대금리와 소득 우대금리를 모두 더한 값으로, 기본금리는 기업은행 4.5%, 이외 모든 은행은 3.5%로 동일하다. 소득 우대금리는 총급여 2400만 원 이하, 종합소득과세표준에 합산되는 종합소득 1600만 원 이하, 연말정산한 사업소득 1600만 원 이하 등의 기준을 충족할 시 적용받을 수 있다. 

    한편, 청년도약계좌는 가입자가 매월 70만 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정책형 금융상품으로, 만기는 5년이다. 가입 대상은 만 19~34세 청년으로, 개인소득 총급여 6000만 원 이하와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를 충족하면 가입할 수 있다. 다만, 직전 3개년도 중 1회 이상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가입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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