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헤드셋 ‘비전 프로’ 공개 직후, 기술 경쟁력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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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증강현실(AR) 헤드셋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미라(Mira)를 인수했다.
IT 전문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애플이 미군용 헤드셋을 만드는 로스앤젤레스 기반의 AR 스타트업 미라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벤 태프트 미라 CEO는 SNS 비공개 게시물을 통해 “애플이 우리 회사를 인수했으며, 최소 11명의 직원을 데려갔다”고 올리며 사실을 밝혔다.
미라는 2016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자체 AR 헤드셋인 ‘프리즘 프로’를 만들고 AR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또한 미 공군·해군과 계약이 포함되어 있지만, 애플이 미라가 체결한 군사 계약을 계속 이어나갈지는 불분명하다. 최근 닌텐도 월드와 계약을 체결해 유니버셜 스튜디오 마리오 카트에 쓰이는 헤드셋도 공급하고 있다.
애플은 이번 인수를 통해 최근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발표한 MR 헤드셋인 ‘비전 프로’의 기능을 강화하고 관련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 메타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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