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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비전 프로, 애플의 ‘터닝포인트’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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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6.07 16:39
애플의 새로운 신제품 ‘비전 프로’ 공개… 가격은 3천 499달러 측정
  • (사진제공: Apple 유튜브 캡처)
    ▲ (사진제공: Apple 유튜브 캡처)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이 공개한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에 대해 미래의 공학이며, 애플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쿡 CEO는 6일(현지시간) ABC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와 가진 인터뷰에서 “비전 프로는 현재의 가장 진보된 전자 장비”라고 언급했다. 애플은 전날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스키 고글처럼 쓰고 컴퓨팅을 즐길 수 있는 헤드셋 비전 프로를 공개했다. 

    애플워치 이후 공개된 첫 신제품으로 애플은 이를 “가상현실(AR) 플랫폼”, “착용형 공간 컴퓨터”라고 설명했다.

    쿡 CEO는 “비전 프로는 오늘 일어나고 있는 내일의 공학(engineering)”이라 소개하면서 “우리는 증강 현실이 큰 아이디어이고, 심오한 기술로 생각해 왔기 때문에 꽤 오래전부터 연구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나 TV, 스포츠에 몰입하면서 현장에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으며 사진이나 영상을 찍으면서 추억을 소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공지능 챗봇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쿡 CEO는 본인도 챗GPT를 사용하고 있다며, 챗GPT의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에 대해 흥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도 AI를 제품에 통합하고 있지만 대중들이 볼 때는 그런 기능을 AI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챗GPT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전 프로는 내년 초부터 미국에서 3천499달러(약 456만 원)에 판매되며 이후 다른 나라로 확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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