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가 일상에서 쉽고 재미있게 실천할 수 있는 아몬드 활용 체중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첫 번째는 아몬드 섭취를 통한 식욕 조절이다. 운동 직후에는 허기짐에 대한 보상 심리로 평소보다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기 쉬운데, 하루 권장량의 16%에 해당하는 식이섬유 4g과 단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된 아몬드는 포만감을 주어 식욕 조절을 도울 수 있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는 협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남호주대학교(University of South Australia)의 앨리슨 코츠(Alison Coates) 박사 연구팀의 연구 결과, 아몬드 섭취 시 식욕 조절에 중요한 호르몬 반응성이 개선되어 인슐린 분비와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아몬드를 꾸준히 섭취할 경우 섭취 열량이 감소해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뜻한다.

두 번째 방법은 아몬드를 운동 전후 간식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통아몬드는 식간 사이 간식으로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체중 관리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가루, 버터, 슬라이스 등 다양한 형태의 아몬드는 개인의 취향과 건강 상태에 따라 선택하기 좋다.

특히,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는 운동 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면서도 격한 움직임 후 소화에 부담이 되지 않는 메뉴로 아몬드 페스토 부라타 치즈 샐러드를 추천했다. 아몬드 페스토는 재료 준비부터 완성까지 매우 간단한 레시피로 샐러드 토핑 외에도 카나페 스프레드나 호밀빵에 곁들이는 디핑 소스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아몬드 페스토는 통아몬드 10알, 올리브유 2큰술, 마늘 2~3알, 파마산 치즈 가루 2큰술, 바질 잎 한 줌을 모두 믹서기에 넣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갈아 만든다. 아몬드 페스토 브라타 치즈 샐러드는 샐러드 야채를 볼에 담은 후 아몬드 페스토와 브라타 치즈, 통아몬드를 올려 간단하게 완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