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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지노믹스, 러시아 골관절염 신약 200만 달러 규모 물량 수주

기사입력 2023.06.07 15:28
  • 크리스탈지노믹스가 러시아로부터 약 200만 달러(약 26억 원) 규모의 골관절염 신약 ‘아셀렉스(성분명 폴마콕시브)’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아셀렉스 물량 수주는 러시아 국영 제약사인 ‘팜아티스 인터내셔널(이하 팜아티스)’과 공급 계약에 따른 것이다.

  • 이미지 제공=크리스탈지노믹스
    ▲ 이미지 제공=크리스탈지노믹스

    사측은 공급 계약상 반드시 구매해야 하는 의무 금액이 러시아 및 유라시아 경제 공동체 지역 포함해 약 4386만 달러(약 573억 원)이며, 추가로 매출에 따른 마일스톤 약 7760만 달러(약 1014억 원)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팜아티스에서는 현지 판매 및 마케팅 전략 등을 수립하고 있으며, 이르면 오는 7월에 러시아 공식 발매를 하기 위해 이번 발주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지난 3월 말에 초도 물량 출하에 이어 2차 물량 수주를 받게 됨에 따라 현지 판매가 임박했으며, 이에 따라 앞으로 러시아 매출이 발생해 회사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아셀렉스는 국내 바이오 벤처 신약 1호로 염증, 통증 등을 유발하는 프로스타글라딘의 형성에 작용하는 2가지 동종 효소인 시클로옥시게나제(COX-1, COX-2) 중 COX-2만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의 소화 관계 부작용인 위경련, 위장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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