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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입차 신규 등록, 전년比 9.2% 감소… "물량 부족 영향"

기사입력 2023.06.05 19:26
  • BMW 5시리즈 / BMW 코리아 제공
    ▲ BMW 5시리즈 / BMW 코리아 제공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이 일부 업체의 물량 부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1339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4월 대비 2.1%(2만910대) 증가, 전년 동기 대비 9.2%(2만3512대) 감소한 수치다. 올해 5월까지 누적 대수는 10만3933대로, 전년 동기 대비 4.0%(10만8314대) 감소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6292대, BMW 6036대, 볼보 1502대, 포르쉐 1005대, 렉서스 974대, 아우디 902대, 미니 862대, 폭스바겐 862대, 토요타 629대, 랜드로버 410대, 쉐보레 396대, 지프 288대, 포드 281대, 푸조 171대, 폴스타 141대, 혼다 106대, 링컨 90대, 캐딜락 88대, 벤틀리 79대, 마세라티 62대, 람보르기니 58대, GMC 53대, 롤스로이스 34대, DS 13대, 재규어 5대였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cc 미만 1만1131대(52.2%), 2000~3000cc 미만 6103대(28.6%), 3000~4000cc 미만 1363대(6.4%), 4000cc 이상 772대(3.6%), 기타(전기차) 1970대(9.2%)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8434대(86.4%), 일본 1709대(8.0%), 미국 1196대(5.6%)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9444대(44.3%), 하이브리드 6559대(30.7%), 디젤 2055대(9.6%), 전기 1970대(9.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311대(6.1%) 순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이 1만2458대(58.4%), 법인은 8881대(41.6%)였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912대(31.4%), 서울 2629대(21.1%), 부산 803대(6.4%) 순이었고, 법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897대(32.6%), 부산 1871대(21.1%), 경남 1642대(18.5%)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804대), 렉서스 ES300h(546대), 벤츠 E 350 4MATIC(545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브랜드별 신차 효과와 물량 부족이 혼재해 브랜드별 등락은 있었으나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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