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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도시락이 2027년 플라스틱 제로화를 달성하고자 단계별 플라스틱 감축 전략을 실행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오는 7월 신메뉴 출시 시점부터 덮밥과 샐러드 용기를 기존 종이에서 펄프 소재로 전국 가맹점이 순차 교체한다. 수분이 많은 채소나 소스를 담아도 무르지 않도록 개발된 팔각 펄프 용기로, 단단하면서도 형태가 무너지거나 맛에 영향을 주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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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회용기 시범 운영도 확대와 플라스틱 포장재도 변경한다. 8월 말까지 삼성직영점은 덮밥/샐러드류 주문 시 제공되는 다회용기 시범 운영을 거쳐 점차 공급·수거, 세척이 가능한 다회용기 가맹점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기존 포장 김을 플라스틱 트레이 없앤 김으로 대체한다. 2024년 상반기에는 한상과 반상, 한정식 트레이 3종을 친환경 펄프 소재로 교체한다.
본도시락을 이용하는 전 과정에서 친환경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로 2025년에는 배달·포장 비닐, 수저·젓가락 패키지를, 2026년에는 밥·국 원형 및 사각 용기를 각각 친환경 소재로 변경해 최종적으로 2027년에 플라스틱 제로화를 달성하게 된다.
이재의 본도시락 본부장은 “본도시락은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 브랜드로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음식의 맛과 품질은 물론 2027년까지 플라스틱 감축 5개년 계획을 시행한다”라며, “체계적인 테스트와 운영·관리 등을 통해 단계별 전략을 전국 가맹점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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