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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클라우드가 대형언어모델(LLM)인 ‘통이치엔원(Tongyi Qianwen)’을 AI 구동 미팅 어시스턴트인 ‘팅우(Tingwu)’와 결합했다고 2일 발표했다. 통이치엔원은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최근 공개한 대규모 언어 모델이다.
알리바바는 일종의 AI 비서인 팅우에 퉁에이치엔원을 적용, 기존 멀티미디어 콘텐츠들을 더 높은 정확성과 효율성으로 이해하고 분석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일례로 팅우는 비디오나 오디오 파일에서 내용이 요약된 텍스트를 생성하거나 각 화자의 주요 요점을 정리할 수 있다. 또 멀티미디어 파일들의 타임라인을 생성하거나 섹션별 요약본 개발도 가능해졌다.
현재 회사는 LLM을 기반으로 한 팅우를 ‘통이 팅우’라고 이름 짓고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통이 팅우는 알리바바의 디지털 협업 업무 공간이자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인 ‘딩톡(DingTalk)’에도 적용돼 업무 간 필요한 AI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징런 저우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LLM을 적용한 통이 팅우는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보다 빠르고 심도 있는 이해와 쉬운 공유를 가능하게 돕는다”면서 “향후 통이치엔원을 점차 더 많은 제품과 서비스에 결합해 사용자들이 업무, 학습, 놀이 등에서 강력한 AI 기술 혁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통이 팅우의 AI 기반 신규 기능들은 올해 말 제공 예정이다. 추가될 기능으론 오디, 비〮디오 파일 내 사용자 질문에 대한 답변을 텍스트로 자동 개발하고 영상 내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들을 바탕으로 요약본을 생성하는 것 등이 있다.
- 김동원 기자 theai@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