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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오가노이드 기술 기반 사업 본격화

기사입력 2023.06.01 16:15
  • 강스템바이오텍이 피부 오가노이드 제작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터와 함께 개발 중인 피부 오가노이드 제작 기술을 기반으로 한 효능평가 시험법을 사업화하기 위해 집중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월 피부 오가노이드 기반의 약물 효능평가 플랫폼 개발에 관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기 위해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 이미지 제공=강스템바이오텍
    ▲ 이미지 제공=강스템바이오텍

    오가노이드는 인간의 성체줄기세포나 배아줄기세포의 재생 및 조직화를 통해 제작한 것으로, 실제 사람의 장기와 흡사해 장기유사체 혹은 미니 장기로 불린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오가노이드가 인체의 기능·구조·생리학적 특성을 잘 구현할 수 있어 줄기세포 관련 기업의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2년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80여 년 만에 동물실험 의무 규정을 삭제하는 법령이 통과되며 전 세계적으로도 동물실험에 대한 규제가 커지고 있는 상황으로, 앞으로는 동물실험을 대체하는 오가노이드 시험만으로 제약사가 임상시험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피부 오가노이드 기반의 효능평가 시험 서비스가 개시된다면 탈모, 노화 등 다양한 목적의 효능평가 및 기전 연구가 가능하며, 무엇보다도 인체조직을 그대로 구현한다는 점에서 높은 예측도의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아토피 피부염, 류마티스 관절염, 골관절염 치료제 등 줄기세포 치료제의 임상시험 진행과 더불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먹거리인 오가노이드 시장 선점을 위해 다양한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스템바이오텍은 실제 인체 피부와 동일한 기능과 구조를 모사한 피부 오가노이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기술을 이용한 아토피 피부염 모델링 연구 결과가 2022년 9월 국제학술지 iScience(IF 6.107)에 발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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